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92개 대학 575억 원 지원

2026년, 대입제도 전환기에 맞춘 지원 강화

교육부는 2월 24일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개편안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다. 대학이 새로운 교육과정 체계에 맞춰 입학전형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대입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운영돼 왔다. 대입전형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대입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2026년은 4주기(2025~2026년) 사업의 2차 연도에 해당한다. 지난해 선정된 전국 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575억 원(사업관리비 10억 원 포함)을 추가 지원하고,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를 점검·확산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와 지원 구조

사업 개요

  • 지원 대상: 92개 대학

  • 총 예산: 58,533백만 원(약 575억 원)

  • 사업 기간: 2026년 3월 ~ 2027년 2월

세부 지원 구조

  1. 기본사업

    • 목적: 대입전형 운영을 통한 고교교육 지원 및 사회적 책무성 확보

    • 규모: 92개교

    • 예산: 약 537억 원(교당 평균 5.8억 원 내외)

  2. 자율공모사업

    • 목적: 대학 특성에 맞는 선도 모델 발굴 및 성과 확산

    • 규모: 16개교

    • 예산: 약 38억 원(교당 평균 2.4억 원 내외)

지원 내용에는 입학사정관 인건비,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시도교육청 협력 활동 운영비, 사업 성과 확산 비용 등이 포함된다.


1차 연도 성과: 공교육 중심 대입 기반 강화

2025년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고등학생 대상 선택과목 운영, 전공·진로 체험활동, 1:1 상담(멘토링), 대입전형 안내·상담 등 총 445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논술·특기자 전형 등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전형보다는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했다.

4주기 사업 참여 요건에 따라 2026~2028학년도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을 30% 이상(일부 대학은 40% 이상) 운영해야 한다.

실제로 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 2025학년도 89.0%

  • 2026학년도 88.8%

  • 2027학년도 89.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연차평가, 무엇이 달라지나

올해는 특히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대학별로 발표하는 해다. 이에 따라 연차평가 지표의 배점도 조정됐다.

고교 연계성 강화

  • 고교 교육과정 직접 지원: 10점 → 15점(+5)

  •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 운영: 10점 → 15점(+5)

사회적 책무성 강화

  • 대입정보 제공 확대: 10점 → 12점(+2)

  •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합리적 운영: 5점 → 6점(+1)

  • 대학별 고사·특기자 전형 운영: -20점 → -25점(감점 강화)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 대입개편안 취지를 반영해, 대학 전형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연구 결과 공개 및 선도 모델 확산

사업 참여 대학이 수행한 입학전형 개선 연구 결과는 각 대학 누리집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는 다른 대학들이 2028학년도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자율공모사업은 다음 4개 분야에서 운영된다.

  1.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2. 교육과정 직접 지원

  3. 전형 운영 개선(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성 제고 등)

  4. 대입정보 제공 확대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 고교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공교육 중심 대입 체제 정착 목표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년은 대학이 새로운 고교 평가 체제를 반영해 2028학년도 대입전형을 구체화하는 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이러한 전환기에 대학의 책무성과 전형 개선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기본계획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고교 교육과 대입제도 간의 정합성을 높이고 대입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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