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개편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예약 시스템 개선

가정양육 부모를 위한 시간제 보육, 2026년 이렇게 달라진다

교육부는 2026년부터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추진과 틈새돌봄 확대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서비스의 질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제 보육 사업 개요

사업 목적

가정양육 부모가 단시간·일시적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보육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진 경과

  • 2013~2014년 시범사업

  • 2015년 본사업 전환

  • 2024년 ‘통합반’ 유형 도입

2025년 말 기준으로 전국 2,177개 반이 운영 중이다.

  • 독립반 850개

  • 통합반 1,327개

2026년 예산은 35,004백만 원 규모다.

법적 근거

「영유아보육법」 제26조의2 및 시행령 제21조의3에 근거해 운영된다.


이용 대상과 비용 구조

이용 대상

  •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

  • 부모급여(현금) 또는 양육수당 수급 아동

  •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영아

이용 방법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https://www.childcare.go.kr)에서 가까운 제공기관을 확인하고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전화(1661-9361)를 통해서도 문의와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료

  • 시간당 5,000원

  • 가정양육 영아는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3,000원 정부 지원
    → 부모 부담 2,000원

단, 보육료나 유아학비를 지원받는 아동은 전액 본인 부담(시간당 5,000원)이다.


독립반·통합반 운영 방식

독립반

  • 정규 보육반과 분리된 시간제 전용 반

  • 담임교사 별도 채용

  • 운영시간: 월~금 09:00~18:00

  • 시간 단위 예약

지원 내용은 교사 인건비(월 285만 원)와 반당 월 40~50만 원의 운영비다.

통합반

  • 정규 보육반의 빈자리를 활용

  • 정규반 교사 대 아동 비율 준수(예: 0세 1:3, 1세 1:5 등)

  • 운영시간: 월~금 09:00~16:00

    • 오전(09:00~12:00)

    • 오후(13:00~16:00)

    • 종일(09:00~16:00)

운영비는 반당 월 40만 원이 지원된다.


2026년 주요 개선 사항

1.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2026년 3월부터 독립반의 교사 1인당 보육 아동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인다.

2026년 운영 예정 독립반 1,224개 중 788개 반(64.4%)이 1:2 비율로 운영되며, 2028년까지 모든 독립반을 1:2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보다 세심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반은 기존 정규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그대로 적용한다.


2. 예약 체계 개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예약 관련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 독립반 당일 예약 가능 시간 연장

    • 기존: 12시까지

    • 개선: 14시까지

예측하지 못한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 동시 예약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자녀별로 각각 예약해야 해 일부 자녀만 예약되거나 서로 다른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다.

해당 기능은 2026년 하반기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아이사랑포털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내자료 제작 및 다국어 지원

교육부는 시간제 보육 안내지와 부모 이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2월 말까지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해당 자료는 아이사랑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을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다국어로도 번역해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운영 체계

  • 관리기관: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

  • 제공기관: 지정받은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국 단위로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정책 방향과 의미

시간제 보육은 전일제 보육의 대안이라기보다, 가정양육 가구의 ‘틈새 돌봄’을 지원하는 제도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에 방점을 둔 조치다.

정부는 필요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영아에게도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년 개편은 시간제 보육이 보다 실효성 있는 가정양육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